겨울철 빈번한 노인 낙상 사고, 척추압박골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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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댓글 0건 조회 77회 작성일 23-11-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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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철마다 주의해야 하는 것중 하나가 바로 낙상사고다. 영하의 기온 속에서 눈마저 쌓여 도로가 미끄럽게 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두꺼운 옷을 입어 움직임이 둔하고 근육마저 경직되면서 유연성 저하에 따른 낙상사고 사례가 늘기 마련이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노화로 인해 낙상사고 피해가 젊은층 대비 더욱 커 주의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처하는 순발력, 민첩성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더군다나 노화 현상에 의해 자연스레 관절, 뼈, 근육 등이 약해지면서 힘이 떨어지고 균형 능력도 저하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쉽게 넘어져 골절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경우가 다반사다.

 실제로 고령층 대부분은 노화로 골밀도가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가벼운 낙상사고에도 척추압박골절 등을 입을 수 있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골밀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고령층의 경우 낙상으로 인한 요추 골절 위험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골다공증은 골량, 골밀도가 감소해 뼈에 구멍이 다수 뚫리는 증상이다. 골다공증이 나타나면 뼈가 약해져 골절로 인한 손상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회복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척추압박골절은 골다공증 상태에서의 낙상사고가 주 원인인 척추 질환이다.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해 척추가 납작하게 눌러 앉는 질환이 바로 척추압박골절이다. 평소 골다공증이 발병한 상태에서 낙상 사고를 당할 경우, 무거운 물건을 들기 위해 허리에 힘을 무리하게 줄 경우 주로 나타난다.

 척추압박골절 발병 시 극심한 허리 통증과 부자연스러운 허리 움직임이 나타난다. 심지어 허리 통증이 극심해 호흡마저 어려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척추압박골절이 나타난다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척추압박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골다공증 여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뼈의 밀도가 약해져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골다공증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이미 척추압박골절로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문진, 신경학적 검사, 엑스레이 검사, 자기공명영상(MRI)검사 등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이후 진단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치료 방법을 정한다.

 대구 더편한연합정형외과 정광영 원장은 “정밀 검사 결과 급성 골절로 진단이 내려졌다면 누워서 안정을 취하고 거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후 진통제 등을 복용해 통증을 경감시키는 것은 물론 척추보조기를 착용해 골절된 뼈가 잘 붙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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